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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권나라가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쳤다.
이러한 가운데, 금순의 핸드폰과 가방이 사라진 사실을 깨달은 봄은 곧장 사진관을 찾아갔고, 할머니가 사진관에 있는 것을 확신하며 자신과 꽃을 보러 가자고 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봄은 금순이 자신을 위해 검찰청을 찾아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죄책감과 미안함에 무너지듯 울음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기주(주원)의 도움으로 금순과의 사진을 남기게 된 봄은 할머니와의 마지막 꽃놀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기주를 다시 마주한 봄은 제법 씩씩한 모습으로 자신이 집주인이라는 사실을 각인시키는가 하면, 고대리(유인수)의 존재를 인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할머니의 죽음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떠나보내는 순간까지 캐릭터의 감정선을 충실하게 따라가며 밀도감 있는 호연을 펼쳐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드라마가 지닌 메시지를 더욱 명확히 하는 에피소드를 담당하며 스토리와 인물의 설득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권나라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