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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한 이정재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아만들라 스텐버그)과 압도적인 힘을 지닌 또 한 명의 제다이(캐리 앤 모스)가 펼치는 숨막히는 결투가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해 눈길을 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 살인이 벌어지고 있음을 암시, 사건의 실마리를 쫓으려는 '마스터 솔'의 모습이 비춰지며 은하계를 드리운 어둠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이 과정에서 의문의 인물과 마주한 '마스터 솔'의 결투부터 보이지 않는 적들과 벌이는 엔딩 장면 속 광선검 액션까지, 이번 작품에서 단연 주목해야 할 점은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해 광선검 액션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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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정재는 "액션 장면에서 라이트 세이버(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광선검)를 처음 잡았을 때 무척 가슴이 벅찼다"며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간 다양한 액션 연기를 몸소 완벽히 소화했던 이정재이기에 새롭게 선보일 제다이 마스터 역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루카스 필름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고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5일 1, 2회 에피소드를 글로벌 동시 공개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