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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 그리고 혜리를 둘러싼 사상 초유의 현실판 '환승연애' 의혹이 당사자들의 3일간에 걸친 잇단 해명과 사과로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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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열애설에 대해서는 애매한 입장을 보이면서 '환승열애설'만 선택적으로 반박하고, 또 마치 혜리와 기 싸움을 하는 듯한 한소희의 태도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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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8일 오후, 두 사람 환승연애 의혹의 시발점이 된 혜리도 마침내 입을 열었다. 혜리는 사과문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류준열과의 결별 과정과 그의 새로운 연애를 보고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서 느낀 솔직한 감정이 담겨있었다.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류준열과의 결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재밌네'라는 저격 논란에 대해 혜리는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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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