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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진이 '버린' 남자를 바다가 주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바다는 S.E.S.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나는 너를 딱 보고 내가 비주얼 담당이 아니었구나(라고 깨달았다)"라는 말로 "우리 그 시절에 잘 나갔다. 대기실 앞이 괜히 분주하고 그랬다"라고 말을 꺼냈고, 유진도 "다들 우리를 보려고 왔다 갔다 했다. 박진영 선배님도 기타를 들고 와서 어필하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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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몰랐던 듯, 유진은 "그런데 왜 나한테 안 넘겼냐"라고 묻자 바다는 "몇멍 넘겼는데 네가 콧방귀도 안 뀌었다"며 "얘가 거기에 시큰둥애하니까. '이걸 버려?' 싶었다. 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제작진이 "주운 적 있었냐"라고 질문하자, 바다는 "한 명 있다"는 '양심고백'으로 폭소탄을 터뜨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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