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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유진이 버린 男, 바다가 주워…"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있었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4-03-17 16:17


S.E.S. 유진이 버린 男, 바다가 주워…"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
사진 출처=유튜브 'E귀귀'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진이 '버린' 남자를 바다가 주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이귀귀')'에는 'S.E.S. 대기실에 찾아온 JYP와 숙소의 그 남자까지 싹 풀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S.E.S 유진이 게스트로 등장해 바다와 이야기를 나눴다.

바다는 S.E.S.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나는 너를 딱 보고 내가 비주얼 담당이 아니었구나(라고 깨달았다)"라는 말로 "우리 그 시절에 잘 나갔다. 대기실 앞이 괜히 분주하고 그랬다"라고 말을 꺼냈고, 유진도 "다들 우리를 보려고 왔다 갔다 했다. 박진영 선배님도 기타를 들고 와서 어필하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S.E.S. 유진이 버린 男, 바다가 주워…"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
사진 출처=유튜브 'E귀귀'
또 바다는 당시 S.E.S. 멤버 중 유일하게 핸드폰이 있어서, 온갖 연락을 다 받았다고.

"유일하게 내가 핸드폰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나한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정말 여러 명과 통화를 했다. '이 오빠도 나를 좋아했어?' 싶었다"고 기억한 바다는 "그런데 한 녀석이 '혹시 유진이 들어왔나요?'라면서 '유진이 뭐하냐'고 하더라. 다음날 또 다른 애가 대뜸 유진이 있냐고 물었다. 그때 상처를 우르르 받았다"고 유진의 남다른 인기를 떠올렸다.

전혀 몰랐던 듯, 유진은 "그런데 왜 나한테 안 넘겼냐"라고 묻자 바다는 "몇멍 넘겼는데 네가 콧방귀도 안 뀌었다"며 "얘가 거기에 시큰둥애하니까. '이걸 버려?' 싶었다. 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제작진이 "주운 적 있었냐"라고 질문하자, 바다는 "한 명 있다"는 '양심고백'으로 폭소탄을 터뜨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S.E.S. 유진이 버린 男, 바다가 주워…"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
사진 출처=유튜브 'E귀귀'

S.E.S. 유진이 버린 男, 바다가 주워…"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
사진 출처=유튜브 'E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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