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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이 자신의 어머니 죽음과 관련된 또 다른 진실을 알게됐다.
진승주는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한대훈이 자신의 어머니 조희자(전혜진)를 협박하고 있었던 사실을 전했다. 조희자의 외도 사실을 안 한대훈이 불륜 증거로 돈을 요구했던 것.
조희자는 진명철의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또 접근해 어마어마한 돈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한대훈 때문에 힘들어했다.
조희자는 깜짝 놀라며 "널 가지고 계속 협박했어.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어. 널 위해서였어. 나한텐 너밖에 없잖아"라고 했고, 진승주는 "그래도 친아버지잖아요"라고 말했다.
조희자는 "니 아버지는 진명철이야!"라고 소리치면서 "이제 다 끝난거야"라고 했고, 진승주는 "끝난 것 같아요? 이제 시작이예요. 이게 시작이라구요. 지옥문을 연 거라구요"라며 분노했다.
진명철은 진승주의 계좌에서 해외 계좌로 큰 돈이 빠져나간 것을 알았고 "책임지게 하겠다"는 말과 함께 자신도 서울시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진이수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경찰서를 떠났다.
방송 말미 진이수는 어린 시절 기억의 또 다른 조각을 우연히 찾아냈다. 어린 진이수는 엄마의 수면제를 자신이 아는 곳에 숨겨뒀었기에, 어머니의 사인이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자살이라는 점에 의심을 품게 된 것.
진이수는 진명철을 찾아가 "당신 엄마한테 뭇느 짓을 한거야"라며 소리쳤다.
이후 진명철은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는 진명철이 마시던 술병에서 수면제가 검출됐다. 이강현은 "누군가 이미 술에 약을 탔을 수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진이수는 "기억났어. 난 진범을 잡아야 해"라며 긴장감을 높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