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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여우시고 소녀같다."
한지민에게도 연예인은? 바로 김혜수였다.
이날 닭발 요리도 좋아한다는 한지민은 "지민씨에게도 연예인이 있어요"라는 질문에 "있죠. 김혜수"라고 망설이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한지민은 "그런데 가까이서 본 선배님은. 그럼에도 연예인 같아요.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여우시고 소녀같은 모습 너무 좋은데, 그래도 너무 어릴 때 봤던, '짝'을 일요일 아침마다 봤는데 (그래서 연예인 같다)"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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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김혜수와 평소 친분을 자랑해온 사이. 지난해 말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마지막으로 하게 됐을 때, 자필 편지와 꽃다발을 보내는 등 애정을 보여왔다.
이에 한지민은 "어떻게 둘이 친하게 됐냐면 백상 예술대상에서 다리를 삐긋해서 보호대를 하고 갔는데 옆옆 자리에 혜수 선배님이 앉아 있었다. 선배님께서 다리가 왜 그러냐고 해서 제가 '접질렀어요' 했더니 갑자기 드레스를 들어 발을 보여줬는데 저랑 똑같은 멍이 든 거라고. 발 멍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5월 3일 김혜수에게 보낸 문자를 읽으면서 "발이 다쳐서 여러모로 불편했는데 이런 좋은 일도 있네요"라며 발 멍 때문에 전화번호를 주고 받게 됐고, 윤소이씨 결혼식에서 다시 만나 식사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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