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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연예인 병에 잠시 걸렸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결혼 장례식'으로 화제를 모은 김대호는 "친가 쪽이 10남매인데 그중에 아버지는 다섯째"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화려한 비혼식'이라는 말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말이 씨가 된다"며 "요즘 한참 선 볼 나이 아니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들어오는데 어머니가 입장 변화가 생겼다. '나 혼자 산다'에 나가니까 당분간은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미우새' 출신 박수홍은 "안된다. 그건 무덤이다"라고 했고, 김대호는 "그래도 나는 비혼은 아니니까 항상 레이더는 켜놓고 다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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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회사 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대외활동이라고 해서 회사에서 사정을 많이 봐준다. '우리것만 해야돼' 이런 건 많이 유연해졌다. 그래서 다른 방송국도 나가고 수익면에서도 출연료는 내가 받는다"며 "내가 맨날 4만원 이야기를 하고 다니니까 '알았어. 보고만 해' 이런 느낌"이라며 웃었다. 또 "회사에서 이런 저런 방법으로 많이 챙겨주려고 한다"며 "아직 프리랜서 제의를 받은 적은 없다. 진짜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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