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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선 넘은 패밀리' MC 안정환이 과거 장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다 머리카락을 자르게 된 이유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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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와, 잘 먹네"라고 놀라워한 뒤, "나는 (처가 식구들과) 처음 만났을 때 긴장해서 잘 못 먹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음식이 잘 안 들어갔다"고 떠올린다. 이어 안정환은 "당시에는 장발 스타일을 고수 중이었는데, (이혜원의) 부모님을 만나 뵙기 전에 아무리 생각해도 어르신들이 안 좋아하실 것 같더라. 그래서 고민 끝에 머리를 자르고 이혜원의 부모님을 만나 뵈었다"라고 밝힌다. 안정환의 이야기를 듣던 이혜원은 "그때 잘랐던 긴 머리카락이 이탈리아에 거주하던 시절 봉지 째 '냉동실'에서 나왔다"고 돌발 폭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왜?"라는 의문이 나오자, 안정환은 나름의 해명을 늘어놓는다. 반면 이혜원은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예비 처가의 푸짐한 명절상을 맛본 이대열은 식구들에게 'K-스타일'의 세배를 드린 후 넉살 좋게 '세뱃돈'을 요청한다. 화기애애한 첫 만남을 마친 후엔 지아의 할머니에게 세배를 드리기 위해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 진입하는데, '게르' 안에는 어마어마한 사람이 모여 있어 이대열을 '멘붕'에 빠트린다. 과연 이대열이 '인사 지옥'을 거쳐 지아의 할머니에게 무사히 세배를 올릴 수 있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