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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동준이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인 임시완과 박형식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그는 "10대와 20대를 함께 보낸 다신 없을 소중한 친구들"이라며 "서로 전화로 '이번엔 꼭 보자'하면 또 다른 한 명이 다른 작품에 들어가서 정말 급하게 날짜를 잡고 만나게 된다(웃음). 사실 전화로 이야기를 해도 할 말이 너무 많다. 벌써 데뷔를 한 지 14~15년 정도가 흘렀는데, 인생의 절반 정도를 멤버들과 함께 살았으니까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화면으로만 봐도 느껴질 때가 있다. 최근엔 시완이 형과 전화를 많이 했는데, '형이 아직 드라마를 다 못 봤는데, 촬영 끝나고 꼭 몰아볼게'하면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 일을 하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자체 만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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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종영한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동준은 극 중 고려 제8대 왕 현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