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스타들이 각기 다른 결말을 맞이해 눈길을 끈다.
|
'연애의 맛'으로 만난 또 다른 커플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도 실제 연인이 됐지만, 지난해 끝내 결별한 바다. 2019년 열애를 시작해, 연애 4년 만에 헤어진 셈이다. 당시 오창석 소속사 PF컴퍼니는 "오창석과 이채은이 최근 결별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
방송인 박경림도 2006년 KBS2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를 통해 현재의 남편 박정훈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07년 결혼했다. 가수 이석훈 역시 2011년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만난 발레리나 최선아와 4년 연애 끝에 2015년 결혼한 바다.
|
이처럼 방송을 통해 연인이 된 스타들의 결말은 대중의 관심을 산다. 상대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호감을 가지고,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사귀는듯한 이른바 '썸' 과정까지 공개되기 때문이다. 특히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 방송의 진정성과 리얼리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 올려 화제를 모은다.
그러나 연애 영역도 사생활인 만큼, 헤어진 경우에는 당사자들에게 출혈이 생기기 마련이다. 단순한 공개 열애에서 그치지 않고, 열애 과정을 다 공개한 만큼, '꼬리표'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것. 이에 방송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됐다고 해도,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신랑수업'에서 신화 김동완과 서윤아가 진전된 관계로 시선을 모은 바다. 특히 13일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이 100일을 맞아 커플링을 착용하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 커플의 '진심'은 무엇일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앞서 김동완이 '혼인신고 대출'까지 언급한바, 서윤아와 실제 커플이 돼 부부의 연까지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