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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류승룡이 리암니슨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 감독은 류승룡에 대해 "저에게도 필요하고 '닭강정'에도 필요하고, 한국 영화계, 드라마계에도 필요한 존재다. 대본을 드릴 때 당연히 생각할 수밖에 없는 배우였는데, 또 닭이라 약간의 미안함이 있었다.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고착화되는 부담감이 있었다 보니. 그런데 '무빙'에서 닭을 튀기시더라.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구나 싶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닭강정'에게 너무 필요한 배우라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닭찜도 있고 계란요리도 있다"면서 닭 세계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류승룡은 특히 딸 김유정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이에 "닭강정 자체가 우리 딸로 보였고, '테이큰'의 리암니슨처럼 연기했다. 빅매치가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