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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직 중2병도 안나았다는' 어린 정동원의 기구한 가족사가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정동원은 만 나이 불과 16세. 깜짝 놀란 진성은 "몇 년 전 중2에 병 왔다고 들었는데"라며 정동원의 중2병 흑역사를 언급하곤 "K-팝으로 선회했다는 소문도 있더라"고 정동원의 근황도 짚었다.
이에 정동원은 "제가 제작한 아이돌"이라고 자신의 부캐릭터인 솔로 아이돌 JD1을 설명했다. JD1은 제작자로 나선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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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밝고 씩씩한 정동원이지만, 최근 부친 A씨의 교도소 소감 소식은 견딜 수 없는 큰 짐이 되었을 터.
업계 관계자들 설명에 따르면 A씨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었던 트로트 가수 B씨와 지난해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신뢰 관계가 깨졌고 결국 B씨는 전속계약 파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소송 과정에서 A씨가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B씨는 계약을 파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와 관련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8일 "정동원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군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이라며 "더 이상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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