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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피프피피프티 전 멤버 3인이 배신의 대가를 톡톡히 치를 전망이다.
이에 어트랙트 내부 관계자는 "법인자금의 회계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상대로 현혹하여 고발까지 부추긴 템퍼링 세력의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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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지만, 경찰은 업무방해, 전자기록 손괴,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등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밖에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멤버들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지원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고, 멤버들은 즉각 항고했다.
하지만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하면서 판이 뒤집혔다. 키나는 더기버스와 안성일의 개입 정황을 진술하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용서를 구했고, 결국 전 대표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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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피프티피프티 3인은 자신들이 공격했던 전 대표는 무죄 판결을 받고, 믿고 따랐던 안성일은 범죄 사실이 소명된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궁지에 몰리게 됐다. 낙동강 오리알이 된 것도 모자라 '배신돌'이란 타이틀을 안고 수백억대 손해배상을 해야할 위기에 놓인 것이다.
반면 키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피프티피프티는 새 멤버를 선발 중이며 6~7월경 컴백을 예정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