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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가을 기자]영화 ‘가여운 것들’의 주인공 엠마 스톤이32년 만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자로 등극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가여운 것들’에서 벨라 벡스터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수상소감으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님, 이 프로젝트에 초대해 주시고 벨라 벡스터로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저희 딸이 곧 3살이 된다. 제 삶에 색을 불어넣어 주는 딸 사랑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가여운 것들’은 한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세상 하나뿐인 존재 ‘벨라’의 환상적인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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