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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잠'의 유재선 감독이 배우 고(故) 이선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잠'은 남편 현수(이선균)의 수면 중 이상 행동으로 인해 아내 수진(정유미)이 불안에 떨며 잠에 들지 못하고, 가장 신뢰하는 존재가 두려움의 대상으로 변하면서 피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14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