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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후두염' 김신영 3일째 '침묵'…'전국노래자랑' 하차 심경 언제 밝힐까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4-03-08 09:56


'급성후두염' 김신영 3일째 '침묵'…'전국노래자랑' 하차 심경 언제 밝…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 진단 여파로 3일째 생방송 일정을 불참하는 가운데, '전국노래자랑'을 둘러싼 많은 논란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그의 목소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이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은 녹음 방송으로 대체된다"면서 3일 째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지난 6일부터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김신영이 5일 급성후두염 진단을 받았다. 약 먹고 휴식 중"이라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라디오 방송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가수 정모, 나비가 대타로 방송을 마쳤다.

이에 오는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 김신영이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전국노래자랑' 측은 "김신영 씨가 녹화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전달한 부분이 없다"라며 "현재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변함없다"라고 말했다.


'급성후두염' 김신영 3일째 '침묵'…'전국노래자랑' 하차 심경 언제 밝…
그런가 하면, 김신영의 라디오 생방송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데는 이유가 있다.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김신영은 1년 6개월 만에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지만 하차를 두고 김신영 측은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KBS 측은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작진은 다양한 특집을 기획하는 등 김신영 님과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오랜 세월 프로그램을 사랑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김신영 님은 제작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상황을 모두 이해한다는 말과 함께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밝힌 상황.

하지만 공교롭게도 하차 소식이 전해진 당일 김신영은 급성 후두염으로 '침묵'하게 됐다. 현재 김신영이 직접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창구가 라디오 밖에 없는 만큼 그의 입장과 심경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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