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의 반격이 장다아에 균열을 만들기 시작했다.
성수지의 계획을 간파한 백하린의 경고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백하린은 학부모 참관 수업에서도 피라미드 게임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이 참여한 게임에서 성수지는 다시 F가 됐다. 백하린은 게임으로 등급이 정해졌다며 성수지의 아빠 성희석(최대철)에게 동의를 구했다. 모든 상황이 백하린의 경고라는 것을 눈치챈 성수지는 "그럼 난 그냥 피라미드를 처 부술게"라며 분노의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대로 당할 수 없었던 성수지는 피라미드 게임을 끝내기 위한 두 번째 계획을 시작했다. 임예림(강나언)과 손을 잡은 성수지는 백하린의 '원톱 이미지'를 무너뜨리기로 한 것. 임예림은 참관 수업에서 부모님들을 게임에 참여시킨 백하린도 규칙을 어긴 것 아니냐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백하린의 '모두의 게임'이라는 말처럼 성수지가 규칙을 어겨 투표권을 잃었다면 백하린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백하린 역시 투표권을 박탈당했다. 성수지는 변화를 틈타 공개적으로 잔혹한 게임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피라미드 게임을 끝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성수지. 자신에게 동의하는 친구들이 늘어나자 세 번째 계획에 돌입했다. 피라미드 게임을 지키려는 백하린은 성수지를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내보내기로 했다. 군인인 성희석을 다른 부대로 발령시켜 성수지의 전학을 유도한 것. 하지만 성수지는 백연여고에 남아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백하린은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자 성수지에게 성희석을 비리 군인으로 만들겠다는 경고를 날렸다. 피라미드 게임 붕괴에 한발 다가간 성수지는 백하린의 계략에 어떤 반격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7, 8화는 오는 14일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