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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열일 모드'가 눈길을 끈다.
특히 온갖 예능을 섭렵했던 예능신 전현무가 드디어 김국진을 만나 골프 예능에 도전장을 냈다는 점이 관심사다. 이제 막 골프 걸음마를 뗀 초보 골퍼 전현무가 골프 고수 김국진을 만나, 골프 두 자릿수 진입에 도전하게 된다.
전현무는 최근 각종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를 시작으로, 12월 SBS '강심장 VS',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올해 초 MBC 설 연휴 파일럿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 '송스틸러', 지난 2월 MBN '전현무계획'에 이어 5월 '나 오늘 라베했어'까지 꿰찼다.
여기에 '히든싱어', '팬텀싱어', '섬을 넘는 녀석들' 시리즈 등 전현무가 계속해서 맡아온 프로그램의 새 시즌이 확정되면, 또 전현무가 MC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전현무의 일정이 고정 프로그램 녹화만으로도 꽉 차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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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전현무가 새 예능을 줄줄이 섭렵한다는 점은 전현무에 대한 업계의 평가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콘텐츠 시장의 변화로 TV 예능이 어려움을 겪기에, 방송가에서는 믿고 보는 '흥행 보증수표'를 선호하고 있다. 전현무의 위트 있고 매끄러운 진행력이 프로그램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관계자는 "방송사도 영리 목적이 있는 사업체기 때문에, 프로그램 하나 성공하는 것이 엄청 중요하다. 그래서 예능 PD들도 이왕이면 제일 재밌고 유능한 MC를 쓰길 원한다. 최근 각 방송사의 신규 예능 기획안은 제일 먼저 전현무한테 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현무가 MC면 시청자들도 믿고 보는 분위기고, 실제 프로그램도 재밌게 잘 살아난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