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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도시어부5' 주상욱이 1,000만 원 장비 중고 거래를 결심한다.
주상욱은 "나 이거 하면서 1,000만 원 썼어"라며 어복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지만, 낚시 내내 참돔 꽝을 맛보며 '삼재 주의보'가 발령된다. 계속되는 나 홀로 무입질에 주상욱은 "서울 가는 길에 중고 거래나 해야지"라며 낚시 포기 선언까지 한다. 이에 김동현은 "경쟁을 떠나서 형도 잡았으면 좋겠어"라며 라이벌 주상욱의 낚시를 응원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 어부들이 한마음으로 주상욱의 낚시를 응원하는 가운데, 드디어 주상욱에게도 고대하던 입질이 찾아오는데. 과연 주상욱은 '낚시 삼재'를 극복하고 참돔을 낚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
추자도에서의 두 번째 날에는 '섬생이'라는 갯바위 포인트에서 낚시가 펼쳐진다. 오늘 기상을 묻는 구PD의 질문에 박진철 프로는 "주의보가 발효되기 직전의 상황이에요"라며 험난한 낚시를 예고한다. 바람에 나뒹구는 물건들과 휘청거리는 제작진까지 극한의 낚시 상황이 펼쳐지고, 급기야 옆자리에 출조를 나온 다른 조사들은 기상 악화로 낚시 도중 철수까지 강행하는데. 과연 낚시꾼들도 모두 떠난 갯바위에 남은 어부들은 대물 감성돔과 함께 무사히 육지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