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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19살에 엄마가 된 김세희가 남편 이대건과 '고딩엄빠4'에 동반 출연한다.
"일반적으로 남편들이 저런 제안을 하면, 아이 엄마가 제일 좋아하지 않나?"라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반응 속, 김세희는 이후로도 "장을 보고 올 테니 하준이랑 먼저 (집에) 올라가 있어"라는 남편의 말에 "무섭다"며 주저한다. "대낮의 아파트에서 무서울 게 뭐가 있지?"라는 MC들의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세희가 남편과 떨어지기 싫어하는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세희가 화장실에서 혼자 세안할 때나,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에도 '인기척이 느껴진다'며 두려워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김세희의 숨겨진 사연을 듣게 된 3MC가 '오늘 '고딩엄빠'에 정말 잘 출연했다'며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김세희가 항상 남편, 아들과 완전체로 다닐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혼자만의 공포를 극복하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