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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실체 없는 무분별한 폭로에 스타들도 운다.
최근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 커플이 된 에스파 카리나와 이재욱도 루머의 희생양이 됐다. 이재욱을 향한 악성 루머가 이어진 것. 일각에서는 이재욱이 지난해 12월까지 한 대세 여배우와 1년 넘게 교제를 했고, 카리나를 만나 '환승 이별'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대해 씨제스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나선 상태다.
배우 현봉식은 전 여자친구의 폭로에 대응하고 있다. 전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봉식의 소속사인 제리고고는 "모든 증거자료를 수집했고, 최초 유포자들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면서 "배우의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등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하거나 이러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재생산하는 행위에 관해 합의와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연예인을 향한 네티즌의 '폭로'가 최소한의 본인 방어기재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무분별한 폭로가 계속될수록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 무분별한 폭로로 인해 이미지 타격을 입는 연예인들의 피해는 당연한 것이고, 진실을 폭로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이들까지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