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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장원이 배다해의 첫 사랑 이야기에 질투를 폭발시켰다.
그때 배다해가 북 콘서트 준비를 위해 먼저 집을 나섰다. 혼자 집에 남은 이장원은 적막을 못 견디고 이곳저곳을 어슬렁 하더니 불안 증세에 허공에 혼잣말을 하는 등 안절 부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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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MC 이장원의 인사로 본 행사를 시작됐다. 어느덧 동물 보호 운동 21년 차라는 배다해는 "20년 차 정도 되니까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생기더라. 내가 바라는 세상, 내가 기대하는 세상, 동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바라고 계시더라. 같이 책으로 공감할 수 있겠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꾹꾹 담았다"고 했다.
이어 부부는 이장원이 작곡한 '고양이의 말'을 함께 열창했다. 이장원은 "반려묘 3마리 키운다. 그 중 준팔이가 말이 많다. '최소한 뭘 원하는 지 알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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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배다해는 '첫 사랑'을 묻는 질문에 당황, 이장원은 "지금 나를 두고?"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배다해는 "첫 사랑이 뭐냐"면서도 "고등학교 1학년 때 선배 오빠를 좋아했다. 학교에서 열리는 예배에서 찬양을 하게 됐다. 그 분 눈에 띈거다.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했다. 이에 이장원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배다해는 "밥을 먹어 본 적도 없고 데이트를 해 본 적도 없다. 펜팔 하듯 편지 쓰고 그랬던 기억"이라고 하자, 이장원은 "요즘 나한테 편지 안 쓰더라"고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배다해는 "그렇게 지내다 그 분은 졸업을 했는데 같은 대학교에서 만났다"고 하자, 이장원은 "그래서 그 대학교에 가고 싶었던 거냐"고 해 폭소를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