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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만약 더 진행됐으면 1년도 못살았을 것."
이날 김태원은 짜장면을 주문한 이유로 위암 투병 당시를 언급했다.
김태원은 "위암 발견 했을 때 음식이 안 들어가서 몸을 의심했다. 짜장면만 들어가서 살았다"며 "짜장면과 의리 때문에 지금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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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가 "방송이 살린 거네"라고 반응하자, 김태원은 "그렇지. 무한한 영광이다. 발병하기 전에 내가 몸을 너무 무리했다. '남자의 자격'을 보통 12시간 찍었다. 스트레스가. 마음은 행복하고 기쁜데. 피로가 누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진운은 김태원과 김종서에게 "선배님들 같은 경우 인연이 얼마나 되신 거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종서가 "우리 얼마나 됐냐"라며 말하자 김태원은 "우리가 1985년도에 만났다. 1984년인가"라고 40년 인연을 자랑했다.
이에 김종서는 "우린 지금 죽어도 호상"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정진운은 "그런데 선배님 동안이 더 소름 돋는다"며 김태원에 비해 훨씬 어려보이는 김종서의 동안을 칭찬했다.
이윤석 또한 "나도 차마 그 말은 못 하고 있었다. 김태원 형님 바로 앞에 계시니까. (김종서가 김태원에게) 말을 놓는 게 너무 어색하다"라고 거들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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