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신영→남희석 MC 교체카드 꺼낸 '전국노래자랑'…반토막 난 시청률 회복할까?[SC이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4-03-04 15:26


김신영→남희석 MC 교체카드 꺼낸 '전국노래자랑'…반토막 난 시청률 회복…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C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전국노래자랑'이 시청률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MC 김신영을 교체한다고 알렸다. 후임은 남희석으로 확정됐음도 함께 전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故 송해가 MC를 보던 시절 10%대 시청률을 유지해왔지만, 김신영이 MC를 맡은 후 하락세를 보였다.

김신영의 MC 신고식이 이뤄졌던 경기도 하남시 편 시청률은 9.2%로 출발했으나, 지난 10월 1일에는 3.4%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전국노래자랑'은 5~6%대 시청률을 보이고 있어 갑작스러운 MC 교체 이유로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신영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맡았던 고 송해의 뒤를 이어 2022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 최초의 여성 MC이자, 최연소 MC로 활약해왔다. 특히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김신영은 다른 스케줄도 고사하며 '전국노래자랑' 진행에 집중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신영→남희석 MC 교체카드 꺼낸 '전국노래자랑'…반토막 난 시청률 회복…
사진 제공=KBS
한편 이날 KBS '전국노래자랑'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 남희석의 첫 방송은 3월 31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 관계자는 "김신영이 지난 주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신영은 9일 인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 편 녹화를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김신영은 소속사를 통해 "2년여 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만큼 마지막 녹화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