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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현석이 '부도 전문 배우' 타이틀의 고충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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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들이 돌아가고 간만의 고요함이 찾아온 전원 마을이 단 한 통의 전화로 다시금 떠들썩해진다. 바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유인촌과의 전화 통화가 성사된 것. '전원일기'에서 최불암의 둘째 아들 용식 역을 맡았던 유인촌의 방문으로 김회장네 삼 형제가 상봉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들기름을 구하러 찾아간 방앗간에서 일용 엄니 김수미에게조차도 시종일관 퉁명스럽게 대꾸하는 의문의 할머니가 등장하여 출연진이 애를 먹는다. 연기 인생 최대 굴욕에 깜짝 카메라를 연신 의심하던 김수미가 과감하게 접근해 할머니의 모자를 벗기고는 화들짝 놀란다. 그의 정체는 국민 배우 강부자. 반가움에 발을 동동 구르며 주저앉는 김수미의 모습에 이어 초특급 게스트의 등장에 출연진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