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자연임신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장정윤은 "피임을 안 하면 당연히 아기가 생길 줄 알았다. 스트레스 때문이라 생각해 일을 그만두면 바로 (임신이) 될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기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고. 특히 장정윤은 "저희 유튜브에 왜 아기 안 낳냐는 댓글도 많다. 일 그만두고 애 가지라는 댓글까지 있었다. 사실 저희 임신하려고 노력한지 2년 넘었다.그걸 밖에다 얘기할 수 없어서 댓글 볼 때마다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인공 수정을 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이날도 결과는 실패였다. 장정윤은 "첫 인공수정 때 신체 변화가 너무 힘들었다. 2주간 지옥이었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 힘들어서 엄두는 안 나지만 다시 용기 내는데 1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두 번의 시험관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은 장정윤은 "세 번 정도 실패하니 내 타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는 김승현 역시 마음이 무거웠다. 김승현은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힘들다. 물론 나보다 아내가 힘들었겠지만 나도 심적으로 부담이 생기더라"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딸 수빈 양 역시 동생을 원한다고. 올해 임신이 된다면 딸 수빈이와 24살차이 띠동갑이 된다. 장정윤은 "(동생에 대해) 직접 얘기해본 적은 없는데 지나가는 말로 '아들이 좋아? 딸이 좋아?' 하면 남동생이 좋다더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