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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이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에 대한 폭로로 충격을 줬다.
이어 이아름은 "지금까지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김 모 씨는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습니다. 아이를 면접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녹음 내용 그대로를 말하자면, 1살도 안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애는 김 모 씨와 김 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합니다"라며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 입에 침 뱉기는 물론 애들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합니다. 애들 몸에 멍 자국부터 큰애가 하는 말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었던 일들이며,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모든 녹음 증거 다 모아놓은 상태고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습니다. 결혼 생활 내내 저에게 저지른 추악한 행동들은 나중에 알리려 합니다. 그 또한 상상 이상이지만, 이런일이 있을 것 역시 정말 상상 이상이었습니다"라며 "저에게 한 행동을 제가 욕을 먹어가면서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건드린 이상 더는 자비도 용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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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했다 2013년 7월 탈퇴했다. 이후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2남을 뒀다. 지난2022년에는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해 남편과의 갈등을 공개했지만 위기를 딛고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했다. 하지만 지난 해 12월 A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해 충격을 줬다.
당시 '두 아들은 아름 님이 키우시냐'는 네티즌의 댓글에는 "빠른 협의를 위해 오늘자로 아이들을 보내준 상태다. 그런데 협의를 하지 않고 소송까지 가겠다고 해서 곤란한 상황"이라고 답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