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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오빠, 오늘 스쿼트 300개 했어!"
이날 배도은은 산부인과에 찾아와 "뭐가 안 좋은가요?"라고 걱정하며 물었다.
산부인과 의사는 "피임을 안 하셨는데 임신이 계속 안 되셨다고 했죠"라며 "현재로서는 아이를 가지기 어렵다. 난임이다. 임신 가능성이 희박하다. 자궁이 기형이다. 착상이 어려운 형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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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철은 "깜찍해라"는 배도은에게 "오빠 오늘 스쿼트 300개 했어 300개. 웰컴 투 모리셔스"라고 했지만, 난임 판정을 받아 날이 서 있는 배도은은 "모리셔스 듣기도 싫어"라며 소리쳤다.
급기야 배도은은 또 "무슨 일 있느냐"는 윤이철을 욕조로 냅다 밀어버리며 "아 피곤하다고"라고 짜증을 냈다. 이에 윤이철은 "세상 살기 어렵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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