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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민정, 조충현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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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은 "소중한 생명 잘 품으며 첫째도 잘 보살피며 올여름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올해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저희 응원해 주실 거죠? 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정과 조충현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나 5년 열애 끝에 2016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2019년에 KBS를 동반 퇴사한 두 사람은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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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인 김민정, 조충현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어요
제 배 속에 또 다른 심장이 콩콩 뛰고 있답니다.
여러분~ 아인이 동생이 생겼어요~!!
결혼하고 가족 계획 질문을 받으면 늘 "둘 이상 셋은 낳고 싶어요. 딸 낳을 때까지 낳을 거예요." 라고 답하곤 했는데
첫 아이 낳아보니 아주 호기로운 생각이었구나 싶었어요.
내 맘대로 안 되고 굳은 의지로도 쉽지 않더라고요~
내가 나 자신을 과대평가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힘들지만 그래도 감사와 행복이 큰 나날을 보내며
내가, 우리 부부가, 우리 가족이 더 깊어지고 단단해짐을 느끼며 둘째를 기다렸는데요.
막상 둘째가 찾아오니 반갑고 기쁘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갖고 두려움은 넣어두었습니다ㅋㅋㅋ
둘째 태명은 콩콩이예요~
아인이가 콩을 무척 좋아하고 콩콩콩체조도 좋아해서 콩콩 콩콩 하다가 콩콩이로 지었어요ㅎㅎㅎ
소중한 생명 잘 품으며 첫째도 잘 보살피며 올 여름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올해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저희 응원해주실거죠?
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 해 청룡의 기운 받아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