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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회장님네' 유동근이 자신의 유명세로 인한 아들의 꼬리표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유동근은 "김무생 선생님이 제 아버지 역할을 하셨다"고 故 김무생을 떠올렸다. 김무생과 생전 친했던 유동근은 "김무생 씨하고는 내가 드라마를 하고 있었는데 '용의 눈물' 제의가 들어왔을 때 건강 적신호가 있었던 거 같다. 계속 손이 저리다고 손을 주무르더라. 그때 이성계 역이 들어왔는데 고민이 많았다. 처음엔 10회만 나와달라 해서 나갔는데 더 했을 거다. 본인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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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겐 어떤 아빠일까. 유동근은 "저는 그냥 아이들한테 일단 아들이 엄마한테 말대꾸를 하면 제재를 한다. 그 다음엔 뭐라하는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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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은 "제 아들은 굉장히 착한 친구다. 지금 세상이 무서운 게 어떤 것을 잘못했을 때 그만큼의 벌이 가야 하는데 더 많은 벌이 그 사람을 주저 앉게 만드는 그런 문화가 있다. 그래서 저희들 입장에서는 아주 조심스럽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동근은 "일단 건강하고 이 친구들이 각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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