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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허경환과 소개팅한 미모의 의사가 드디어 공개됐다.
허경환은 담요부터 핫팩 등을 건네며 세심한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중식도까지 꺼내며 직접 요리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수준급 칼 솜씨로 요섹남 매력을 뽐냈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어색함을 풀었다. "저는 설거지보다 요리 파다"라는 허경환에 소개팅 상대는 "저는 설거지 파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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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