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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다니엘 헤니가 아내 루 쿠마가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감사하다. 내가 이 나이까지 기다리고 결혼한 건 잘 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용주는 "결혼했을 때가 43살 이었냐"라고 물었다.
김민수는 "듣기로는 둘이 나이 차이가 나던데"라고 물었고 다니엘 헤니는 "13살 차이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수는 "도둑놈"이라고 말해 다니엘 헤니를 웃게 만들었다.
다니엘 헤니는 첫 만남에 대해 "우리는 평범하게 만났다. 아는 친구들이 겹쳐 있었는데 친구들이 그 친구와 나랑 잘 맞을 거라고 했다. 그녀가 레스토랑에서 일했고 내가 거기에 갔다. 맥주를 파는 곳이었다. 진짜 맛있는 맛있는 맥주를 팔았다. 또 버거도 진짜 맛있는 곳이었다. 거기서 일하는데 그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나서 책에 대해 얘기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다. 일하다 쉴 때 (루 쿠마가이가)항상 책을 보고 있더라. 왜냐면 가판대 뒤에서 일하니까 볼 때마다 책을 읽고 있었고, 레스토랑에 누가 오면 책을 내려 놓고 인사 하고 그러더라. 그렇게 책 읽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책이 뭐냐고 물었고, 그래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아느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해서 그 작가의 책을 모두 사서 선물했다"고 그녀와의 만남을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