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거의 안볼란다 수준이었다."
이날 김신록은 '지옥'에서 부활신에 대해 운을 뗐다.
"유해에서 사람의 모습을 갖출 때는 안무가님이 하시고 사람 모습이 보일 때부턴 제가 연기했다"라는 김신록은 "실제로 다 벗었어야했다. 연상호 감독님도 나체 촬영이 처음이셨다. 연기하려고 탈의하고 누웠는데 굉장히 오케이 사인이 빨리 떨어졌다"며 "감독님이 이런게 처음이고 하기 싫으시니까 거의 '안 볼란다' 수준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
|
한편 김신록은 서울대 출신 연기자로도 잘 알려진 바.
"연기만큼 공부도 잘했었다고"라는 질문을 받고, 김신록은 "어릴 때 공부를 좋아했다. 그래서 서울대 지리학과에도 들어갔다"고 답했다.
이어 "지리학과를 나오면 일상생활에 어떤 도움이 되느냐"는 김구라 질문에, 김신록은 "저는 전혀 없다. 길치, 방향치에 지도도 잘 못 본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또 "지리학과를 나와서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건 없지만, 개인적으로 예중, 예고, 예대보다는 일반 학문을 배운 게 저한테는 연기하는데 더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