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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근석이 얘능감을 발산했다.
김희철의 노래방 친구로 소개된 장근석은 촬영 전, 20세기 명곡 10곡을 선정해왔고 주로 중고등학교 시절 큰 영향을 줬던 노래를 선곡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하지만 10곡 중 7곡을 21세기 노래로 꼽았다는 반전 사실이 공개되자 장근석은 "그냥 저 노래 좋아해요"라면서 이내 돌고래 고음으로 흥을 폭발시키는 등 웃음을 유발했다.
장근석은 남다른 노래 실력도 뽐냈다. 장근석은 20세기 명곡 8위로 선정된 가수 조용필의 노래 '꿈'을 열창했고 깔끔한 고음 처리 등 꿀성대 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장근석은 20세기 명곡으로 뽑힌 가수 YB 윤도현 밴드의 '너를 보내고'를 맞추는 등 높은 정답률을 기록했고, 갈고 닦은 셔플댄스로 남다른 춤 실력을 선보이며 만능인임을 증명했다.
밴드로 가수 데뷔에 성공한 장근석은 '치미로 밴드'가 '취미로 음악을 하고 싶어'라는 뜻으로 만든 밴드임을 밝혔다. 이어 20세기 명곡 1위로 꼽힌 가수 FT아일랜드의 노래 '사랑앓이'를 이홍기, 김희철과 함께 불렀고 도입부 장인다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 듣는 이들의 귀를 촉촉이 적셨다.
지난해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은 올해에도 다양한 작품 활동과 함께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을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