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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홍진경이 '촌캉스'를 떠났다가 당황했다.
홍진경은 강화도에 가는 길에 PD와 통화했다. 홍진경은 "내가 집에서 복습을 하려 했는데 집에선 공부가 안 된다. 뭔가 떠나야 할 거 같다. 섬으로 들어간다"고 통보했고 PD는 "왜 갑자기 강화도로 가는 거야? 난 이해가 안 되네?"라고 놀랐다.
홍진경은 "'인적에 드문 곳에 가면 공부가 잘 될 거 같다"고 설명했지만 PD는 "선배 집도 인적 없잖아. 개미 한 마리 없잖아 평창동도. 강화도가 더 사람 많아"라고 반박했다. 이에 홍진경은 "예쁜 민박집 하나 구했어. 거기서 혼자 책 보고 수학 공부하고 정리하고 오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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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홍진경은 동네를 살피러 나가봤다. 홍진경은 동네 주민에게 "이 동네가 민통선 근처냐"고 물었고 주민은 "저 산 너머가 북한이다. 저기가 다 북한 땅"이라 답했다. 홍진경은 "저 몰랐다. 무슨 북한이 이렇게 가깝냐"고 토로했다. 알고 보니 홍진경이 있는 곳은 북한과 겨우 2km 떨어진 곳. 홍진경은 "이렇게 가까이 있었구나"라고 당황했다.
뒤이어 도착한 PD는 "무슨 일이냐. 울적해서 떠났다며. '홍김동전' 때문에?"라고 걱정했다. 홍진경은 "'홍김동전'은 뭐. 끝날 거 끝난 것"이라 덤덤하게 밝혔다. PD는 "근데 '연예대상' 때 왜 울었어?"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갑자기 우재가 우니까. 걔 왜 그렇게 서글프게 우냐"고 주우재 탓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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