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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국민 디바' 인순이가 '골돈걸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현아는 인순이에게 "성격이 처음 뵀을 때랑 지금이랑 똑같으신데, 지금 진짜 좋아 보여요. 행복해 보여요. 근데 그때도 늘 이렇게 약간 넉넉해 보이는 어떤 마음 같은 건 있었어요. 지금은 뭐랄까. 즐거워 보인달까?"라고 말했다. 이에 인순이는 "골든걸스 하기 전에 나를 못 만나서 그래. 그때도 즐거웠거든"라며 "나는 인생은 즐거워야 항상"이라며 긍정적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전했다.
조현아는 인순이의 이 같은 명언에 "이런 건 배워야 해"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조현아를 비롯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영상에는 '神'급 보컬리스트답게 듣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지는 노래인 '행복'과 조현아와 함께 즉석에서 만드는 '고민송'인 '하고 싶은 말'을 라이브로 부르는 인순이의 모습도 담겼다.
특히 '하고 싶은 말'은 마음에 와닿는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가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가 끝난 후 조현아는 "듣고 싶은 말 해 주는 것 같아서"라며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인순이는 오는 2월 3일과 4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이상의 도시에서 개최하는 '골든걸스 전국투어 콘서트'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