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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이 '감사합니다' 라인업을 완성했다.
감사실 신입사원 구한수 역은 이정하가 분한다. MZ세대 대표주자인 구한수는 JU건설의 플로리다 지사로 발령받기 위한 발판으로 감사팀에 지원했으나 신차일로 인해 아메리칸 드림이 박살 날 위기에 처한다. 신차일과 달리 정 많고 헤픈 스타일이라 감사팀에서 쫓겨날 뻔도 하지만 굴하지 않는 패기의 성장캐 구한수를 그려낼 떠오르는 대세 배우 이정하의 눈부신 활약이 주목된다.
진구는 JU건설 부사장 황대웅 역으로 열연한다. JU건설 창업자의 3남 중 막내인 황대웅은 누구든 제 사람으로 만들 줄 아는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형들을 제치고 사장직에 오르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지만 사장 황세웅이 감사팀에 신차일을 영입하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다. 악인과 선인을 오가는 황대웅의 입체적인 면모를 십분 살려낼 진구의 열연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처럼 '감사합니다'는 지금껏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회사 내부 감사실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리며 횡령범들에게 통쾌한 철퇴를 날릴 예정이다. 특히 JU건설 내부 인사들 사이 얽히고설킨 이해와 대립 관계는 배우들의 연기와 만나 한층 더 스펙터클한 시너지를 예고해 '감사합니다'를 향한 기분 좋은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횡령범 잡는 레전드 감사팀의 맹활약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tvN 새 드라마 '감사합니다'는 2024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