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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작품상, 갱상(original screenplay)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 '바비',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바튼 아카데미', '플라워 클링 문', '가여운 것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9편과 작품상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그레타 리와 유태오의 연기상 후보는 아쉽게 불발된 상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1월 선댄스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 이후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입지를 탄탄히 다져오는 중이다. 지난 7월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영화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갱상, 비영어권 영화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우주연상과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갱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