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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상금으로 자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커 천재'로 불리며 포커로 세계 1위에 우뚝 선 홍진호는 가장 큰 많이 받은 상금 액수를 묻자 "2022년에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80만 불을 받았다. 한화로 약 9억 원 정도였다. 세전 9억 원"이라며 "나라마다 다른데 라스베이거스는 상금을 5천 불 이상 타는 순간 세금으로 30%를 뗀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또 신고한다"며 "상금 받고는 안 울었는데 세금 떼고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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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는 최근 가장 크게 플렉스를 한 게 있냐는 질문에 "3월 결혼을 앞두고 대회에서 상금 받은 거로 자가를 마련했다. 일시불로 플렉스 했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홍진호는 자신도 몰랐던 예비 신부의 반전 과거를 공개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예비 신부가 직장인이라고 밝힌 그는 "나랑 만나기 전에는 카지노에서 딜러를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친구도 할 줄 안다. 그래서 내가 해외에 나갈 때마다 좀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같이 나가서 하면 좋겠다 싶어서 알려주긴 하는데 그때 확실히 느끼는 건 재능이 필요한 거 같다. 알려줘도 잘 안되더라. 그리고 알려주는 게 너무 힘들다. 알려주는데 내 말대로 안 하면 화가 나서 소리 지르니까 싸우게 된다. 나도 답답해서 그런 건데 알려주면 안 되겠더라. 너무 싸운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들은 "아내 흉보는 거냐", "결혼 전부터 이러면 어떡하냐"며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