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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재균이 티아라 지연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이에 황재균은 "이미 만나고 있었다. 그때 티아라 새 앨범이 나와서 내 딴에는 홍보를 해주고 싶었다. 근데 티아라 노래만 나오면 너무 티 나니까 내가 중간에 다른 걸그룹 노래를 섞었는데 편집본 보니까 지연이랑만 겹치게 나왔다"고 말했다.
또 황재균은 "그때 아예 발표를 안 했을 때였다. 근데 촬영 쉬는 시간에 전현무, 기안84와 화장실에 갔는데 '너 요즘 만나는 사람 없냐'고 해서 없다고 했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저때가 정확히 기억난다. 그때 '형 너무 외로워요'라고 했다"며 괘씸하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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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은 "지연이와 결혼 결심을 눈치챈 게 재균이가 세미한테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황재균은 "난 남자 입장을 우혁이 형한테 들을 수 있는데 여자가 생각하는 결혼은 다를 수 있으니까 그걸 알고 싶었다. 알면 나도 대처하거나 도와줄 수 있으니까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힘든 하루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지연이가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를 듣고 문앞에까지 무조건 뛰어나온다. 그게 귀엽다"며 "싱글일 때 자유롭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사는 행복함이 있다. 이게 너무 편하고 좋지만 그 즐거움보다는 둘이 있을 때 행복이 더 크니까 지금 내 생활이 더 행복하고 좋아지는 거 같다"며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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