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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뷔, 정국을 중심으로 세븐틴, 제로베이스원, (여자)아이들, 뉴진스까지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면서 K-팝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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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첫 번째 공식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의 앨범 제작과정 및 다양한 활동을 담은 하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로 '페이버릿 온 스크린'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페이버릿 온 스크린' 부문에서는 비욘세의 월드 투어 다큐멘터리 영화 'Renaissance: A FILM by Beyonc?',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실황 영화 'Taylor Swift : The Eras Tour' 등 쟁쟁한 작품들이 경쟁한다.
뷔와 정국은 각각 첫 솔로 앨범 'Layover'와 'GOLDEN'으로 '페이버릿 데뷔 앨범'에 노미네이트됐다. 'Layover'와 'GOLDEN'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나란히 2위로 진입했다. 이는 지민 'FACE', 슈가 'D-DAY'가 세운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과 같은 성적이다. 특히, 'GOLDEN'은 '빌보드 200'에 10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솔로 가수 음반 중 최장기간 이 차트에 머문 앨범으로 기록됐다.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K-팝 부문이 신설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정국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에서 유일한 솔로 가수로 후보에 올랐고, 'Seven'이 '올해의 K-팝 송'에 노미네이트됐다. 'Seven'은 빌보드 '핫 100'에 1위로 직행한 뒤 통산 15주 차트인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 최단기간(108일) 10억 스트리밍 달성 등 놀라운 기록을 남긴 '글로벌 메가 히트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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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으로 각종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세븐틴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국내 주요 연말연시 시상식에서 5개의 대상, 18개의 본상을 수상하는 등 총 2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K-팝 최고 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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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데뷔 후 지금까지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어워즈',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 '2023 MAMA AWARDS',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MMA2023)',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제33회 서울가요대상',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 등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 8관왕을 포함 총 14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체불가 '5세대 아이콘'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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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듀오/그룹'과 '올해의 K-팝 아티스트' 부문의 후보들 중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실감케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국 첫 번째 EP 앨범 'HEAT'로 '빌보드 200'에서 25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K-팝 걸그룹으로서 최초로 미국의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 참가, 명실상부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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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지난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MA)'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 이어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뉴진스는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