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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결혼 10년 차'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더 깊어진 부부갈등을 공개한다.
이후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명서현은 홀로 두 아이를 챙기며 등원시키느라 밥도 못 먹지만, 정대세는 "운동을 가겠다"면서 '쌩' 하고 사라진다. 이후 아내는 집에 돌아와서도 집안 일로 바쁜데 정대세는 "장인어른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다가가기 어렵다"며 방에 누워만 있는다. 이에 폭발한 명서현이 "왜 자꾸 방에 누워 있냐? 나와서 (친정아버지와) 이야기라도 하든지"라고 언성을 높여도, 정대세는 "난 지금 자느라 바쁘다"라고 대꾸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냉랭한 분위기 속, 명서현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친정아빠를 보면 너무 짠하다. 아빠가 사위를 배려하느라 오히려 눈치를 보시는 편"이라고 털어놓다가 끝내 눈물을 펑펑 쏟는다. 그러면서 "내가 친정살이를 괜히 선택했나? 내가 불효녀인가?"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
한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