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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하준의 비밀 연애가 발각 위기에 처했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다정히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을 보고 놀란 누군가가 포착된 것.
효심이 독립하자마자 10년이 넘도록 일해왔던 곳에서 해고될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태호에게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지난 방송에서 큰아버지 진범(김규철)이 부모님의 대관령 추락사와 관련된 유력한 용의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호는 사촌형 태민(고주원)을 찾아가 죽일 듯 노려보며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이어진 예고 영상을 보면, 두 사람 사이에 주먹다짐까지 벌어지고, 급기야 "당신들이 할머니께 한 짓 내가 다 밝혀낼 것"이라 결심한 태호가 검사까지 찾아간다. 더군다나 효심에겐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듯, "앞으로 자주 못 보러 와도 나 기다려줄 수 있냐"고 묻기까지 한다.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집안의 비밀을 태호까지 알게 되자, 태민 역시 대책을 마련하는 듯하다. 결혼식을 올리고도 철저히 외면했던 아내 수경(임주은)에게 "당신이 원하는 재벌가 사모님 만들어드리겠다. 우리 결혼이 거래로 성사됐으니, 이번에도 거래를 하자"며 무언가를 제안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