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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안정환이 '통장 프러포즈'를 이야기했다.
이에 이혜원은 "그때 나는 대학교 4학년이었다. 세상 물정 모를 때니 너무 좋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혜원은 통장 보다 "당시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화가 와서 '만난지 1년되서 너에게 장미꽃을 365송이 보냈다. 10년 뒤에 3,650 송이를 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밝혀 멘트 장인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혜원은 "10년 뒤에 물어봤다. 장미 3,650 주면 둘 곳이 없다"고 떠봤다고, 이제는 현실 부부가 된 안정환은 "저는 정말 주려고 했는데, 이혜원이 '그게 돈이 얼만데'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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