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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잘못 알려진 학력을 직접 정정했다.
강형욱은 이에 더해 "나는 고졸이다. 다만 나중에 이화여대에 진학하고 싶다. 이화여대에 최재천 교수님이 우리나라 동물행동에 관한 석학이시다. 세계적인 석학. 이화여대에 남자들 꽤 많더라. 어떻게 갔지"라고 되물었다.
강형욱은 "훈련철학을 유럽에서 배웠다. 그렇기에 해외파라고 인식이 되는 편"이라는 설명에 대해서도 "제가 유럽식, 미국식의 훈련을 한다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가 않다. 저는 아주 전형적인 한국식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중에 꼭 뉴욕에서 훈련사 생활을 하고 싶다"는 꿈을 내비쳤다.
강형욱은 돈 버는 것에는 신경쓰지 못했다며 "왜냐면 '위탁'과 '가르치는 사람' 두 가지를 병행하면 부딪히게 된다. 그래서 자존심을 세우느라 돈 버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돈 많이 번다', '비싸다'가 나올 마다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