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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29)가 LVMH의 시계 부문 책임자가 됐다. 그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의 열애설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침묵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로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이 LVMH 내 자리를 더욱 굳히게 됐다고 업계는 평가한다. 맏이인 장녀 델핀(48)은 지난해부터 그룹 내 2번째로 큰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 쿠튀르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으며, 장남인 앙투안(46)은 올해 초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 경영에서 물러나 2024년 파리 올림픽 후원 계약 협상에 나서는 한편, LVMH 지주회사인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를 맡고 있다. 셋째인 알렉상드르(31)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서 상품과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지는 부사장으로, 막내 장(25)은 시계 부문에서 마케팅·개발 부문장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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