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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하는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 류담-신유정 부부의 모습이 담긴 3색 티저가 공개됐다.
그런 뒤, "너도 알다시피 자꾸 아빠와 갈등이 있잖아. 더 이상은 방법이 없어"라고 아들에게 토로한다. 하지만 아들은 "그게(이혼 결정이) 오래된 생각인 건 알고 있는데, 하려면 빨리 하지 왜 이제 와서..."라며 속상해한다. 그러자 이혜정은 감정이 북받친 듯 "자꾸 엄마한테 '왜 그랬어'라고 그러지마"라면서 고개를 떨군다.
정대세-명서현 부부 역시, 이번 티저에서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대세는 "아이들만 좀 깨워주고 (외출을) 나가라"는 아내의 부탁에도 냉정하게 집밖을 나서고, 이후 명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운동 선수 남편을 내조하면서 두 아이를 거의 혼자 케어했다"며 오열을 터뜨린다. 그러면서 "오로지 저만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이혼을 결심한 속내를 내비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한 사무실에서 마주앉아 이혼서류를 작성하고, 정대세는 "내가 혼자 사는 걸 선택했구나. 제가 스스로 (이혼) 수락을 한 거잖아요"라고 털어놓더니 눈물을 와락 쏟는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부모님을 찾아가 "이혼을 하기로 했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에 부모님은 언성을 높이며 두 사람을 꾸짖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두 사람은 다시 "양육권은 어떻게 할 거냐?"면서, 이혼 절차를 논의한다. 급기야 신유정은 "내가 나쁜 엄마인 것 같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지적하는 남편을 향한 서운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류담은 "없는 걸 얘기하는 건 없잖아. 있는 것만 얘기하지 내가"라고 냉정하게 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결국 신유정은 펑펑 울고 마는데, 과연 티저 속 세 부부가 (가상) 이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와 부부간의 갈등 전말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방송 사상 전무후무한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1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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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