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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현대판 춘향이들이 이몽룡을 찾기 위해 연애 리얼리티를 선택한 모양새다.
최근에는 '미스 춘향' 출신의 여자 출연자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학연'의 김태은과 '솔로지옥3' 윤하정이 남자 출연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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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태은은 한국 무용 전공자로, 전국 춘향 선발대회에 선발될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그런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인기 출연자로, 김태은의 감정에 공감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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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관 이관희에게 끌려한 이하정은 다른 여자 출연자 최혜선, 조민지와 불꽃 튀는 사각관계를 보이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윤하정은 단아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거침없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즌1 프리지아, 시즌2 덱스처럼 시즌3에서는 남자 출연자 이관희와 더불어 윤하정이 화제의 출연자로 볼 정도다.
'학연'의 김태은과 '솔로지옥3'의 윤하정이 모두 미스춘향 출신인 데 이어, 공교롭게도 한 남자 출연자에게만 호감 있어 하는 모습이 조선 시대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의 여주인공 춘향을 떠올린다는 의견도 많다. '춘향전'에서는 주인공 성춘향과 이몽령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춘향은 백년가약을 언약한 이몽룡만을 사랑해, 변학도의 구애에도 끝내 수청을 거절하는 인물이다. 그런 만큼, 춘향은 아름다운 마음씨와 얼굴은 물론 정조가 굳은 여자 이미지로 통하고 있다.
이런 춘향이처럼 미스춘향 출신 김태은과 윤하정이 한 남자 출연자에게 '올인'하는 모습으로, 연애 프로그램 재미를 더하는 모양새다. 이들이 좋아하는 출연자와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이야기와 전개는 어떻게 펼쳐져 나갈지 '학연'과 '솔로지옥3'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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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