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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고민시가 롤모델인 김혜수가 보내준 수상 축하 음성 메시지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혜수 선배님이 시상식 당일에는 정신없으실 것 같아서, 다음날 아침에 연락을 드렸다"며 "저한테 음성 메시지로 답을 주셨는데, 너무 진심이 느껴지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선배님이 '무대 위에서 민시가 상을 받는 모습을 직접 봐서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신인상은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상이니까, 이 행복을 고스란히 느꼈으면 좋겠다, 민시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우리 애기 너무 사랑한다. 우리는 언제 만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으니, 그때까지 건강 잘 챙기면서 지내라'라고 길게 보내주셨다. 선배님이 저를 보고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더 애착이 간다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이 음성 메시지를 듣고 한동안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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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