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이상설 때문에 눈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에서는 충남 보령시 주포면 주포파출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이 공개 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정형돈에게 "눈곱 좀 떼라"고 지적했고, 이에 정형돈은 "아직 수술 끝난 지 얼마 안 돼서"라며 눈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언급했다. "얼마나 잘생겨지려고 그런 걸 해"라는 김용만에게 정형돈은 "우리가 발령을 다른 곳으로 재배치 받았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지방 재배치를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정형돈은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지만, TV에서 유독 붓고 피곤하게 나오는 모습 탓에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지난 10월 '뭉친TV' 채널에 출연한 정형돈은 "방송에서 하도 이렇게 계속 피검사 해봐라 그러니까"라며 눈밑 지방 재배치를 한 이유를 밝혔다. 김용만은 "내가 봤을 때 눈밑만 빼면 뭐하냐 여기를 빼야지"라며 몸에 있는 살을 뺄 것을 지적했고, 박성광은 "이것도 곧 다 뺄것같은데? 누워서 다 빼달라고 할것 같은데?"라고 농담을 했다.
당시 정형돈의 아내인 한유라도 "우리 여보가 행복하면 됐다. 남들의 시선이 뭐가 중요해. 나보다 병원 더 열심히 다니고 운동 열심히 하고 즐거워하면 됐지! 우리만 행복하면 됐지"라며 정형돈의 건강이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형돈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정형돈은 공개적으로 다이어트를 선언해 11.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현재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에 출연 중이다.